2017.4.7
제주도에서 돼지고기가 택배로 올라왔어요^^
어머니가 순주들 먹으라고 제주도 흑돼지를 잔뜩 보내주신거예요~
마침 마땅히 반찬도 없었는데 잘 됐어요^^*

등갈비가 생고기로 오긴 했지만
그래도 살짝 담가놨다가 김치랑 같이 찜을 할꺼예요~~


김치를 통으로~~~
오래 끓일꺼라 김치는 대강 한번 씻었어요~~


김치에서 나오는 즙이 고기에 스며들고 있어요~~
고기가 맛있으면 특별히 밑간을 안해도 누린내도 안나고 괜찮더라구요.


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먹기 좋게 뼈를 기준으로 잘라줘요.
김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기~~


김치와 고기가 함께 잘 어울려지게 익어가면
대파도 큼직하게 송송 넣어서 한번 더 끓여줍니다^^


등갈비김치찜 하나 있으면 다른 반찬도 필요없어요~~
푹 끓여야 고기가 부드러우니 은근한 불로 오래 익혀줬답니다.


어머니 덕분에 등갈비김치찜 맛있게 먹었어요^^*
냉동실에 여러가지 제주도 흑돼지가 종류별로 쟁겨져있으니
든든하고 행복해요^^*

 

 


2016.9.27 등갈비김치찜 해놓고 친구 어머니 장례식 다녀왔어요.
갑작스런 부고소식에 마음이 안 좋아요.
그냥 조의금만 챙길까하다가 그래도 친구니깐 얼굴이라도 보고 오는게 맞는 것 같아 아이들과 친정엄마를 위해 저녁준비를 해두고 나왔어요.
역시 신김치는 찜해먹는게 최고인 듯합니다.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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