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사도 안지내고 친척도 안오는데..
친정엄마는 출근까지 하시고.. 절대 명절 분위기는 안나지만
그냥 가족 먹을꺼나 하자는 마음으로 점심때쯤 장보고
음식하나씩 완성시켜나갑니다~~~

명절에 전이 빠지면 섭하죠~
예전같았으면 이런저런 전 붙이느라 반나절을 보내겠지만
이번엔 딱 아이들이 좋아할 전만 붙였어요~
하트맛살전이랑 새우전~ 이렇게만 하니 금방하네요^^*


노브랜드 없었으면 어쩔~~~
노브랜드표 메밀전병~노브랜드 닭꼬치도 슬쩍 한자리 차지하기^^
역시 누가 만들어준게 맛있다니깐요 ㅎㅎ


작은딸이 잡채 먹고 싶다고 해서
잡채도 열심히 만들어봤어요~~
재료를 많이 만들어서 일단 반만 쓰고
나머지 반은 당면 다시 삶아서 만들기로~~
냉동실에 굴러다니던 고사리랑 고춧잎도 나물로 만들어놓고 버섯도 볶았어요^^*
일단 명절은 명절이고 연휴에 먹을 반찬한다는 마음으로~~

진짜 오랜만에 장조림도 했답니다^^
메추리알을 살때 살짝 갈등을 했지만
좀 번거롭더라도 날메추리알사서 삶아서
하나씩 껍질까고 조리기~~~
이것도 일이네요;;; 다음엔 그냥 깐거 살까봐요~;


닭꼬치는 인기가 많아서 점심에 다 먹어버렸답니다.
그래서 저녁에 먹을 닭꼬치는 다시 구웠어요~
정말 편한 세상^^*


몇시간동안 조린 LA갈비~~
명절날 갈비찜이 빠지면 허전하잖아요~
뼈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는 LA갈비!
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랍니다^^


명절음식의 특징은....느끼하다!
이 느끼함을 잡아줄까하고 고등어조림도 했어요~
골뱅이무침 재료도 사놨지만..이미 너무 먹을게 많으니 다음으로 패쓰~~


한상가득!
역시 명절은 명절이네요~~~
낼 아침에는 친정엄마도 쉬시니
늦었지만 육수 좀 내서 떡국을 끓여야겠어요~

"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"
트레이더스 닭주물럭에 마법의 가루를 더하다!
트레이더스에 가면 가끔 사오는 닭주물럭~
내입에는 살짝 단듯하여 청양고추를 몇개 썰어넣고 좋아하는 밀떡을 넣어서 볶을꺼예요^^

보통은 이렇게만 해도 맛있죠~~
그러나 오늘은 좀 더 특별하게^^

바로 이 마법의 가루를 넣어볼꺼예요~
밀떡을 골고루 양념이 맛있게 베게할려고 물을 좀 넣었거든요.
그럼 싱거워지겠지요?
노브랜드에서 익히 소문을 들어 알고 있던 바로 "치킨스톡" 이 마법의 가루를 조금 넣었어요^^

닭주물럭도 골고루 익도록 잘 저어주고
밀떡은 가능하면 국물속으로 넣어서 양념 베이도록~~~맛있어져라!!


닭주물럭이 되는 동안 메밀전병도 두개 구워봅니다.
지난번 처음먹어보고 완전 그 맛에 반했지요~
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두개만 굽기^^


앞뒤로 노릇하게 잘 구웠어요~~
비쥬얼이 아주 굿이죠?
쫄깃하면서도 바싹한 식감이 아주 좋아요~


먹기좋게 4등분하기~
속에 김치랑 당면이 채워져있는데 메밀김치군만두라고 생각하시면 편할듯~
냉동실에 쟁겨놓고 생각날때 하나씩 구워먹을꺼예요^^


닭주물럭도 완성~
밀떡도 아주 적당히 잘 조리된 것 같아요~


청양고추를 넣었지만 자극적으로 맵지않아서
아이들도 잘 먹는답니다~~
국내산 닭다리라 그런지 살이 더 부드럽고 잡내도 안나고 좋아요^^
양도 많아서 만족~~~~

마법의 가루 덕분에 오늘은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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