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7.2.19
며칠전부터 서대회무침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
먹고 싶은 것은 먹어야 하는 성격이라 기어코 서대회무침을 먹으러 갔어요.
꼬막요리전문점인데 서대회무침도 하셔서..꼭 먹고 싶었거든요.
서대회무침은 항상 되는게 아니고 지방에서 서대가 올라와야 한다고;;;
그래서 전화로 되는지 먼저 물어본 후 서대회무침 예약해놓고 들뜬 마음으로 고고씽~~

참꼬막정식보다는 찬종류가 적게 나오는데
항상 느끼지만 여기 반찬은 깔끔하고 맛이 좋아요^^
그냥 백반집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~~


반찬들이 짜지않고 삼삼해서
비빔밥에 넣어서 먹어도 딱 좋아요~~


같이 먹을 된장국도 맛있어서
매운거 못 먹는 아이들은 말아주면 한그릇 뚝딱해요^^


라미네가 그렇게도 먹고 싶었던 서대회무침^^
경기도 사람들은 서대회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.
남해쪽에서 올라는 건데 서대회 특유의 고소함과 새콤달콤 양념장의 조화는
먹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지요~~~


회무침에 서대도 많이 들어있어서
마구 젓가락질해도 서대가 집혀져요~~
회 찾느라 뒤적거리지 않아도 되요^^


그냥 먹는 것보다 회무침은 역시 밥에 비벼먹어야~~~
삼삼한 밑반찬들도 넣고 서대회무침 잔뜩 집어서
쓱쓱싹싹~~~비벼비벼~~~


서대회무침비빔밥 먹으니 잃었던 입맛도 돌아오는 듯~~
항상 늦은 포스팅을 하면 사진만 봐도 침이...;;;

요즘 봄타느라 입맛도 없는데...
누가 서대회무침 안 사주나 ㅠ.ㅠ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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