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도 여행을 갔을때 지극히 토속적인 곳에서 만난 지극히 퓨전적인 음식..ㅋ 바로 수제버거집 <황금륭버거>입니다.

성읍마을 하면 가장 유명한 제주도 토속마을 인데 그곳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예요.

제주도 집은 입구에 저런 것이 있는데 가로 나무 세개로 집 상태를 나타낸대요. 설명 들었는데 까먹었어요.ㅜ.ㅠ

아무튼 저 표시는 집에 사람있으니 들어오세요~~ 라는 표시래요.


외부는 아직도 단장하고 계시더라구요. 각방을 만들어서 모임을 갖으면서 식사가능하도록 온돌방을 만들고 계셨는데

약간 어수선해서 그냥 내부만 살짝 찍어봤어요. 물은 셀프~~~ 개인 그릇도 셀프~~~ 포크랑 나이프도 셀프~~~~


주메뉴 황금륭수제버거예요. 사실 전 수제버거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답니다.

입이 고급이 아니라서 그런지 전 패스트푸드 불고기버거가 더 좋아요.

황금륭버거는 크기가 엄청 큰데 우리식구는 반개짜리 주문해서 사이 좋게 나눠먹었어요.

채소를 잘 먹는 큰딸만 맛있게 먹고 채소를 안 좋아하는 작은 딸은 고기패티와 빵만... 그리고 막둥이는 포테이토만.ㅋㅋㅋ

같이 곁들어 나오는 샐러드는 신선하고 맛 좋았어요^^*


막둥이가 좋아하는 감자튀김~~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밖에서 먹으면 먼가 더 특별한 느낌이..ㅎ


수제버거집에서도 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. 아이들을 위해 핫초코와 함께.

황금륭버거 본점은 아메리카노가 리필이 된다고 하는데 여기 성읍점에서는 리필이 안된다고 하네요. 참고하세요~^^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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