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농사는 대체로 자연이 정말 키워준다고 생각해도 좋을정도로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비가 내려줬어요.

날씨도 적당히 싸늘해서 그런지 벌레도 거의 없구요^^*

천연비료로 계란을 이용해서 만든 천연제초제 두번 정도 뿌리고 밑둥에 잘 말린 커피가루 뿌려준게 다 인듯 합니다.

색도 좋고 튼튼해 보이지요? 자연은 최고의 농사꾼인 것 같아요. 따사로운 가을햇볕에 잘 자라고 있는 라미네배추들이랍니다.


밑둥 숭숭 잘라서 묻어두었던 쪽파들도 제법 많이 자란 모습이예요.

곳곳에 잡초들도 귀엽게 자라고 있네요. 주말에는 잡초제거 좀 해야겠어요 ㅠ.ㅠ

과감하게 잎을 잘라준 부추들도 열심히 라미네 맛있게 먹으라고 잘 자라고 있어요 ㅎㅎㅎ

부추는 자리만 잡으면 10년은 먹는다고 하더라구요. 주말농장 계약 끝나면 뿌리채 잘 뽑아서 옮겨 심어야겠어요^^*

가을 배추농사 ... 제법 자리를 잘 잡은 것 같아 뿌듯해요. 

살짝 늦은 감이 있어서 아직 속이 차지 않았지만 속이 꽉 차면 라미네 김장하는 날이 되겠네요^^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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