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철인 봄쭈꾸미로 매콤하게 쭈꾸미볶음

2017.3.27
요즘 쭈꾸미철이라 그런지 쭈꾸미요리 좀 해볼라까하고
한팩을 사왔어요~~
오징어볶음은 자주 해먹는데 쭈꾸미는 잘 안하는 것 같아요.
쭈꾸미는 워낙 맛있게 잘 요리하는 단골집이 있어서
집에서는 요리 할일이 없는데
진열대에 먹음직스럽게 놓여있는 쭈꾸미를 보니 안살수가 없었어요~~

400g짜리 한팩을 샀는데 양이 꽤 되네요.
보기엔 깨끗해보이지만 그래도 밀가루 넣어서 박박 닦기

냉장고를 뒤져보니 양배추가 있어서 볶음에 같이 넣을려고 준비했어요~
깻잎과 대파도 질 씻어서 준비해두고요~~

매운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청양고추~
당근, 양파도 먹기 좋게 썰어둡니다.
내마음대로 양념장도 한그릇 미리 만들어놓기~

먼저 양파를 고추기름에 달달 볶아요~~
양파향이 기름에 베면 더 맛있는 느낌^^

양파를 적당히 볶다가 당근, 청양고추 넣고 같이 볶기

1차적으로 양념장 한스푼 넣고 볶아줍니다.

깨끗하게 씻어서  손질해놓은 쭈꾸미를 넣어요~~

2차 앙념장 투하~~
양념이 잘 베도록 열심히 볶아줍니다^^

쭈꾸미가 적당히 익으면 먹기좋게 잘라줘야지요~~

양배추넣고 살짝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볶아요~~

마무리로 깻잎을~~~~
깻잎도 살짝 볶아야 깻잎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겠지요~^^

쭈꾸미볶음은 소면이 빠지면 아쉽지요~
국수를 삶아서 큰접시에 같이 플레이팅~~

제법 맛있어 보이죠?
쭈꾸미볶음이 적당히 매워서 먹기 좋게 되었네요.
봄쭈꾸미라 그런지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잘 먹어요^^

가끔 봄철에는 집에서 쭈꾸미요리를 하는 것도 괜찮을듯 하네요^^
근데... 소면은 적당히;;;
욕심부렸더니 넘 많아서 남았어요 ㅠ.ㅠ

입맛없는 봄날~~봄이 제철인 쭈꾸미볶음 강추^^*