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두 고구마심고 고구마 열리기를 기다리는 시점에서
라미네는 늦은 고구마를 심었답니다.

먼저 집에서 굴러다니던 고구마를 급하게 화분에 넣어서
열심히 물을 줬더니 무럭무럭 잎이 자라더니 이렇게 무성해졌어요~


원래는 6월달 안에 고구마를 심어야한다고 했지만
계속 비가 안 와서 미루고 미루고~~~그러다가 반가운 빗소리가 나서 하루를 기다렸다 농장으로 향했어여.

열심히 둑을 만들어줬어여.
둑을 잘 만들어줘야 고구마 열매가 잘 맺힌다고 하더라구요^^

열심히 자란 고구마줄기를 뚝~뚝~잘라서 둑 위에 줄지어서 묻었어요.



땅은 촉촉히 젖어있긴 했지만 물을 듬뿍 줘야 뿌리를 내리고 고구마가 맺힌다고 했어여.
그러나....
밭고랑에 잡초를 제거하는데 온힘을 쏟느라 깜빡 하고 물을 못 주고 왔답니다.

다시 비소식이 있기를....간절히 바래봅니다~~~~
저번에 브로콜리를 수확하고 맛있게 먹은 후
시중에 파는 브로콜리처럼 크기를 키우고 싶어서
며칠 더 두고 보고 있었어요~~
기대를 잔뜩안고 농장에 갔는데
허거덕..... 브로콜리...꽃피어서 먹지를 못하네요 ㅠ.ㅠ

탐스럽지도 않고 때깔도 영.... 몇개 브로콜리를 눈물을 머금고
버렸어요~~~
다시 새로운 브로콜리가 여기저기 맺혀있는거 보고
이번엔 욕심 안부리고 적당히 크면 수확해서 지인들께 나눠줘야겠어요~~
[2014년 5월 24일]
채소 중에 가장 단 채소이기 때문에 애벌레들이 엄청 좋아해서 매번 갈때마다 벌레를 잡고 천연제초제만들어 뿌려주고..
정성껏 길렀어요. 드뎌 먹을만큼 수확을 했답니다.

뿌듯뿌듯~~~^^*

방울토마토도 꽃피우고 앙증맞은 열매를 맺기 시작했어요~


씨뿌린 열무는 새순을 내더니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
겨자채, 케일, 근대, 적상추 모두 열심히 자라고 있네요^^*




친구가 준 찰옥수수씨를 뿔렸다가 땅에 심어놨더니 벌써 빼꼼이 싹이 올라왔네요~
이번 여름에는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져요^^

[2014년 5월12일]
바람이 꽤 부는 날이네요.
며칠전에 심어놓은 고추들은 잘 버티고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
새로운 애들을 심을려고 농장으로 향합니다^^*

가지모종이랑 청양고추모종, 그리고 시원한 여름의 입맛을 책임질 열무씨~^^


바람이 많이 불어 잘 버틸지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생각보다 자연은 강하더라구요~
토마토는 열매를 맺기 위해 노란꽃을 피웠네요. 어떤 맛있는 열매가 맺힐지 기대되요~


근대와 케일 새싹들도 그새 많이 컸어요~~ 치커리는 많이 자라서 저녁에 겉절이이라도 할려고 한봉지 뜯어왓답니다. 끊인없이 자라고 있는 로메인상추도 뜯구요~~


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수줍게 숨어있는 브로콜리열매랍니다.
잎이 무성해서 잘 안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기특하게 열매를~~~~~^^
얼렁 무럭무럭 자라서 살짝 데쳐 초장에 찍어 먹어보고 싶어요^^



열무씨 3,000원 짜리 한봉지를 샀는데 양이 어마어마합니다~원래 뿌릴려고 했던 곳에 뿌리고도 넘 많이 남아 농장 여기저기 많이도 뿌렸어요~~ 열무씨는 자주빛이 나는게 특이하더라구요~~
며칠있으면 귀여운 새싹들이 여기저기 뿅!뿅!나올꺼예요^^*
[2014년 5월7일]
오늘은 고추모종이랑 방울토마토모종 심고 겨자모종도 심고 적상추씨도 뿌릴꺼예요~


자연이 주는 비와 바람을 맞으며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는 브로콜리예요.
브로콜리옆에 방울토마토 심고 튼튼하게 자라라고 막대도 세워줬어요~

로메인 상추도 엄청 자랐어요~오늘 친정엄마가 열심히 쏙아주셨답니다~~막둥이 아들도 한몫하네요^^*

저번에 씨 뿌려둔 근대와 케일로 귀엽고 깜찍한 새싹을 내놓았네요~ 치커리도 싱싱^^*


쌈채소가 가득해지는 날 주말농장에서 고기먹을꺼예요~~~^^*
[2014년 4월 17일]-세월호 참사로 온나라가 슬픔에 잠겨있음

마음은 한없이 우울해지고 슬프지만..
우리 라미네농장에 식물이들도 돌봐야하기에 오후에 농장을 향했어요~
의외로 브로콜리는 잘 버티고 있군요^^ 기특해요~~


농장에 딱 왔는데 우리 간판이 없어져서 당황했어요~~
어디로 간거야~~누가 버린거야~~ㅠ.ㅠ
주위 탐색 시작!! 멀리 쓰레기들 모여 있는곳에 왜!우리 간판이....
다시 주워와서 이번엔 깊숙히 박았어요~

아무도 못 빼게! 콩콩~!! 돌들도 주워와 나름 장식도 하고^^

저번에 심은 큰딸의 방울토마토는 말라버렸어요.
그리고 저의 부주의로 줄기도 댕강;;;

(그날 저녁.. 자기의 방울토마토 비보를 듣고 큰딸래미 대성통곡 ㅠ.ㅠ)

말라버린 방울토마토 옆에 새로 갖고온 작은 딸의 방울토마토를 심었어요~
너만은 버텨다오~~~~


포기하고 있었던 상추들은 여기저기서 싹을 내놓네요^^
우리 가족 고기 쌈채소는 농장에서 책임질수있을까요?
2014년 4월 5일 식목일^^
바람많이 식목일에 브로콜리 모종을 샀어요.

한줄에 천원~오천원어치 사서 땅에 나란히 나란히 줄맞춰 심기 시작~~!!


이거 조금 하는데도 힘드네요 ㅠ.ㅠ 초보농사꾼의 비애..
바람이 많이 불어서 잘 이겨낼 수 있을런지.. 걱정이네요.
브로콜리씨! 힘내시길~~~


큰딸이 학교 방과후 과학탐구시간에 가져온 방울토마토 모종도 넓은 곳으로!! 열매 맺는 아이들은 지금 심으면 안된다고 하던데..혹시나 하는 마음에 굴러다니는 나뭇가지와 끈으로 지지대를 만들어줬어요~
방울토마토씨도 힘내시길~~~~
[2014년 3월 29일]
일단 농장 간판 만들기~
멋지게 아크릴물감으로 그리고 싶었지만 유성매직으로.. 제발 오래버텨주길~~



본격적으로 씨앗뿌리기~~
생각보다 돌이 많아 곤란하네요~;; 씨뿌리면서 돌도 골라내면서..초보농사꾼은 힘드네요 ㅠ.ㅠ


아직 물탱크에 물이 없어서 물을 못줬어요~
오후에 비소식이 있다고 하니 하늘에 맡길수밖에^^
[2014년 3월 22일]
우리 가족의 건강한 채소들을 키워줄 주말농장을 분양받았어요.
초보농사꾼~~ 라미네는 여기에 무엇을 심을까요?ㅎㅎ


오산시청에서 비료 한푸대주네요~~ 열심히 흙과 함께 섞어놓기로 농사짓기 시작!!


아이들이 더 신나서 열심히 땅 파네요^^*


아이들에겐 최고의 체험인 듯해요~~


다음엔 씨앗뿌리기 도전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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